금요일

nAtUrAl Me 2009/03/07 22:02
금요일에 박부 연차내고 은행일 처리하고 올만에 둘이 영화보러 갔다.
몇년만에 같이가는 극장이냐 ㅠㅠ
왕십리역사에 쇼핑몰이랑 cgv랑 많이 들어서서 완전히 다른 동네가 된 것 같다.

원래는 벤자민 버튼..을 보려고 했으나 거의 3시간짜리 영화라 시간도 촉박하고
박부가 눈물 쏙 빼는 영화라고 워낭소리를 보자고 해서 봤는데...
음...
솔직히 내 정서에 전혀 맞지 않는 영화라서 매우 지루했다.
극장에 온 분들은 거의 나이드신 아줌마 아저씨였는데
핸드폰 띠리리~ 울려서 한참동안 통화하다 끊으시는 아저씨도 있었고
내 옆에 앉은 아줌마는 핸드폰 열어놓고 문자 보내고 어쩌구 저쩌구
그 불빛이 매우 거슬린다는 건 아는지 모르는지.
상영 전에 핸드폰 사용 주의는 괜히 해주냐구. 에휴.

영화관 있는 층에 사주까페가 있어서 영화를 본 후 재미삼아 들어가봤다.
나는 사주풀이로 재물운을 보고 박부는 타로로 재물운을 봤다.
내 재물운은 요약해서 말하면,
내가 상당히 재물운이 있는 편에 속하는데 세상에 작은 부자가 있고 큰 부자가 있다면 나는 큰 부자에 속한다고.
지금까지는 돈이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지출도 컸다면 앞으로는 점점 모일 거라고 한다.
뭐 앞으로 모인다니 기분은 좋다.
박부도 타로를 봤는데 타로에서 재물을 뜻하는 펜타클 카드를 세개나 뽑아서
(그 중 하나는 킹 오브 펜타클) 매우 재물운이 있다고 한다.
그러나 가장 먼저 뽑은 카드는 눈이 가려져 있고 온몸이 칭칭 끈으로 감긴 그림이라
지금은 돈에 의한 제약이 심한 상태란다 -_-
한 사람은 딴 걸 볼 일이지 둘다 재물운을 본 걸 보면
우리가 돈이 아쉬운 것은 맞나벼. 
2009/03/07 22:02 2009/03/07 22: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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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이홍명 2009/03/08 23:56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ㅎㅎㅎ 그래도 돈 주고 점 본 보람이 있네

  2. 2009/03/09 22:27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재미로 본 거긴 하지만 왠지 기대심리 생기네요 ㅎㅎ